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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4-01-22 16:24:10동화면세점과 함께하는 제 10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꼭 지키자!’ □응모부문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 보존가치가 우수하면서도 훼손위기에 처한 자연환경 또는 문화유산이 대상 ※ 단, 국가 및 자치단체에서 보전하고 있는 지역(법적보호지역 및 문화재)은 제외 ․「잘 가꾼 자연유산·문화유산」부문 개인 및 단체, 국가, 지방자치단체, 동계, 문중 등이 소유하고 있는 자연유산 또는 문화유산 중 우수하게 보전, 관리되고 있는 곳이 대상(법적보호지역 및 문화재 포함) □응모자격…
한국내셔널트러스트 2012-07-25 17:04:06126. 서로 마주보며 화합하는 ‘자귀나무’ 글.사진_천리포수목원 최수진 마케팅팀장 우연히 한 종편 방송에서 새롭게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을 보았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말이 아닌 오직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내용이었는데, 단지 몇 분 간만 눈 맞춤을 했을 뿐이지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비록 시선을 마주치는 작은 일이었지만 서로의 오해와 갈등을 풀어주는 큰 역할을 했기에 훈훈한 감동까지 느낄 수 있었다. 불현듯 ‘자귀나무(Albizzia julibrissin Durazz)’가 떠올랐다. 매일 밤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9-08-14 14:02:37125. 영혼까지 미소짓게 하는 ‘촛대초령목’글.사진_천리포수목원 최수진 마케팅팀장 천리포수목원은 어느 계절이 가장 아름답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같은 장소지만, 해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때는 목련이 흐드러지는 봄이 되었다가,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나는 여름이 되었다가, 연못에 파란 하늘이 푸르게 물드는 가을이 되기도 한다. 요즘들어 내게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바로 계절과 계절 사이, 철이 바뀌는 환절기이다. 죽음과 탄생이 공존하는 계절은 많은 사연을 품고 있다. 처연하게 사그라드는 꽃들 사이로, 쫑긋하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9-08-08 09:03:17124. 흔들리며 피는 꽃이 되자 글.사진_천리포수목원 최수진 마케팅팀장 지난 4월 28일부터 11박 13일의 일정으로 미국 미주리와 일리노이를 중심으로 그 일대에 있는 주요한 수목원과 식물원을 둘러보았다. 이번 출장은 내년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 할 국제목련학회 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금년도 총회에 참석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집행부와 최종 행사 내용을 결정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시카고에 위치한 모튼수목원(Morton Arboretum)이 주관이 되어 열린 국제목련학회는 미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벨기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9-07-01 17:27:53123. 길가에서 답을 찾게 해준 ‘길마가지나무’ 글.사진_천리포수목원 최수진 마케팅팀장 며칠 전 봄꽃이 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말에 수목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꽃이 없다며 안내소로 불만을 토로했다. 담당직원은 이 계절에 볼 수 있는 봄꽃들의 위치를 상세히 설명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분들은 여전히 꽃이 없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하며 입장료 환불을 원했다. 이러한 상황을 처음 겪은 건 아니었지만, 담당 팀장으로 환불처리를 진행하며 마음이 편치 못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볼 수 있는 상황도 다르니 어쩌면…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9-04-01 08:33:01122. 시선을 사로잡는 ‘육박나무’ 글.사진_천리포수목원 최수진 마케팅팀장 미세먼지도 봄을 막지는 못하나 보다. 언 땅을 헤집고 꼬물거리던 생명이 새잎을 내고, 소담스럽게 고운 꽃을 피운다. 복수초, 설강화, 크로커스, 납매, 풍년화, 매실나무, 영춘화까지 가세했으니 꽃물결이 미세먼지도 씻어줄 것 만 같다. 봄꽃에 홀려 정원을 둘러보다 육박나무(Actinodaphne lancifolia (Siebold & Zucc.) Meisn) 앞에서 번뜩 정신이 차려졌다. 이 계절 화려한 꽃 대신에 이 나무가 시선…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9-03-07 09:32:56121. 겨울정원에 기력을 북돋아주는 복분자딸기 글.사진_천리포수목원 최수진 마케팅팀장 요즘 들어 날씨도 춥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이라 하늘이 찌뿌둥하게 흐린 날이 많다. 그런 날에는 눈이라도 펑펑 내려 세상을 좀 밝게 비춰주면 좋으련만, 이번 겨울에는 눈 구경이 쉽지 않다. 이맘때면 태안에서 두어 번 큰 눈이 내렸는데 싶어 은근히 눈 소식을 기다린다. 그래서일까 천리포수목원 겨울정원에 있는 복분자딸기 종류(Rubus Coreanus f. inermis)를 보는 순간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 자생…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9-02-15 14:33:33120. 크리스마스트리에 담긴 의미 글.사진_천리포수목원 최수진 기획홍보팀장 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거실에 두고 볼 수 있는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만들었다. 알록달록한 볼부터 종, 양말, 별까지 달고 보니 고사리 손으로 서툴게 꾸민 트리지만, 집에 따스한 온기가 더해지며 거실을 밝게 비춘다. 어쩌면 1년 중 나무가 가장 화려해지는 시기가 12월이 아닐까! 화사한 꽃이 피고, 탐스러운 열매를 다는 계절도 있지만, 12월은 반짝반짝 빛나는 전구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진 나무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달이기도…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12-11 09:39:40119. 감쪽같이 깊은 뜻을 지닌 친숙한 나무 ‘감나무’ 글.사진_천리포수목원 최수진 기획홍보팀장 막무가내로 우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은 기한에 맞춰 신문사 원고를 쓰는 일 못지않게 어렵다. 바람직한 해결책은 아닌 줄 알지만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잘 그치지 않을 때는 스마트폰을 하는 수없이 꺼내 놓곤 한다. 그러면 아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뚝 그친다. 지금의 스마트폰은 그 옛날 곶감 같은 존재가 아닐까. 쫀득하고 달콤한 곶감은 호랑이도 무서워할 만큼 강력한 존재였으니 말이다. 곶감이 아니더라도 감나…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8-11-08 1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