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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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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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의 어느 멋진 날
작 성 자 김세영 작성일 2019-09-22 01:34 조회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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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년 전부터 천리포수목원에 대한 찬사를 많이 들었던 터라 꼭 한번 찾아보리라 벼르고 벼르다가
마침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에코힐링센터 예약이 가능하여 부푼 마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에서 무려 5시간 반이나 걸려 도착해서 조금 지치기도 했지만
서울과는 확실히 다른 맑은 공기와 살짝 빗물을 머금은 천리포수목원의 이름 모를 온갖 나무들을 보는 순간
정말 모든 피로가 싹 가시고 마치 비밀의 화원에 들어온 것처럼 모든 것이 신비로웠습니다.

뿌리가 종유석처럼 땅 위로 솟아 나온 낙우송도
정말 잎 둘레의 가시에 찔릴 것 같은 호랑가시나무도 신기했고
시들어버린 수국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중에 만난 뒤늦게 피어 있는 한 송이 수국에게도 감사했으며
어린 시절 뛰놀며 그렇게 찾아헤매도 찾지 못했다던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고는
아이처럼 즐거워하던 남편의 모습도 새로웠고
서해 바다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맑고 투명한 바다 위에 덩그러니 떠 있는 낭새섬은
한참 동안 발길을 돌리지 못하도록 붙잡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아끼고 좋아하셨던,
그래서 지금 우리들이 이 멋진 천리포수목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민병갈 원장님의 스토리가 있는 민병갈 기념관에서는 그 사랑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국이 만발했을 때 꼭 다시 한번 찾아오자고 다짐하며
천리포수목원을 위하여 곳곳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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