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색이 바뀌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개화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ictoria cruziana)’ 수련이 쟁반처럼 생긴 커다란 잎 사이로 꽃을 펴 입장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빅토리아 크루지아나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대에 자생하는 수련으로 개화 일수에 따라 꽃잎의 색이 달라지는 신비로운 식물로 알려져 있다. 꽃은 첫날 흰색으로 피었다가 둘째날 꽃잎의 색을 분홍색으로 바꾸며, 점차 물속으로 잠겨 생을 마감한다.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이틀간의 색 변화 15컷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꽃 잎 아래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개구리
빅토리아 크루지아나를 보며 즐거워하는 탐방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