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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객원 칼럼니스트 정원일기] 천리포 연가(戀歌) - 최병암 詩
작 성 자 천리포수목원 작성일 2012-07-02 14:26 조회 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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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천리포 연가(戀歌)
 
 
최병암 詩
 
 

내 가슴 빈 언저리

수평선 너머

밀크 빛 해무(海霧) 아득히

번져오는 날엔

아름다운 천리포로

달려가겠네.
 
 
그 적막한 모래사장

아늑한 해변

물새들 내려앉는

낭새섬 개펄에

얕은 발자국 남기며

걸어가겠네.
 
 
차가운 바닷바람에

쓸쓸해지면

백목련 곱게 피어

물빛에 어린

수목원 연못가에

오래도록 앉아있겠네.
 
 
수만리 먼 이국

천리포 벽촌

목련 아래 뼈 묻은

벽안의 푸른 영혼

그리움에 핀 꽃향기 가득

빈 마음에 품어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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