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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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보원장의 정원일기 ] 그동안 참 감사했습니다.
작 성 자 천리포수목원 작성일 2015-01-30 12:18 조회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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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참 감사했습니다.


저는 오늘 퇴임식을 하고 3년간의 천리포수목원장을 마감합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큰 성원과 후원 참 감사합니다. 제게 아주 큰 힘이 되어 주셨기에 지난 3년간 마음편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크고 작은 일들도 마음놓고 할 수 있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이신 고 민병갈 박사를 유언대로 수목장으로 모시고 기념관을 세워

그 뜻을 기리는 일을 할 수 있어 참 기쁩니다. 이제 천리포수목원은 몇 몇 후원자들만의

자산이 아니라 연간 30만명이 찾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수목원이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저를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입니다.


어려운 형편임에도 기꺼이 후원회원이 되어 주시고, 손수 찾아주시며 천리포수목원을

알리기에 앞장 서 주신 그 큰 사랑과 은혜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이제 천리포수목원장은 끝내지만 앞으로도 산, 나무, 숲과 더불어 살아갈 것입니다.

38년 4개월간의 산림공직자의 삶에 이어 생명의숲국민운동 상임대표로, 또 천리포수목원장으로

살아온 삶은 나무와 함께 한 삶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좋아하는 일, 저 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숲해설가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천리포수목원에서 1주일에 한 번 정도 숲해설자원봉사를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매주 수요일 쯤에 '조연환, 정점순과 함께하는 숲과의 데이트'를 마련해 보려고 합니다.

계속 성원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 행복했습니다.


그간의 사람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천리포수목원에서 조연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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