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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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보원장의 정원일기] '더불어 행복한 천리포수목원'
작 성 자 천리포수목원 작성일 2014-01-02 20:37 조회 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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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 뜻하신 일 성취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기쁨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천리포수목원 가족들도 설립자이신 고 민병갈 원장님이 잠들어 계신 흉상에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였답니다.
 

 
 새해에는 '더불어 행복한 천리포수목원'을 만들어 가기로 다짐 했습니다.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서로 다른 나무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이루듯 그렇게 나무와 더불어, 탐방객과 더불어, 직원가족들과 더불어 행복한 수목원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천리포수목원이 '세상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된 이유도 14,000여 종류의 서로 다른 식물들이 더불어 삶의 터전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 2014년 천리포수목원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금년은 말띠 중에서도 60년만에 한번 온다는 '청마'의 해라고 합니다.
새해 첫 날 1톤 덤프트럭을 새로 마련하였습니다. 청마의 해라고 청색 덤프트럭이 도착했네요. 청마의 해 첫 날 청마를 얻었으니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더불어 행복한 천리포수목원'이 되도록... 
 
 

 
 지난 2013년에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8만명이 넘는 분들이 천리포수목원을 찾아 주셨습니다. 1,500여명의 후원자들이 정성껏 후원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40년만에 나무들의 건강상태를 종합진단하였고 무궁화동산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동안 임시 컨테이너 건물에서 방문자를 맞았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방문자센타'도 준공하였습니다. 무궁화꽃 모양의 온실 신축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뿐아니라 산림교육터와 산림생물자원보전기관으로 신규 지정을 받았으며
충남지역 최초로 숲해설교육기관 지정을 받아 40명의 숲해설가를 양성하였습니다.
 설립자 사후 처음으로 국제목련학회와 국제호랑가시학회를 참석하였으며,
2020년에는 국제목련학회를 천리포수목원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 천리포수목원은 14,00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서해안의 보석이자 치유와 체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답니다. 이 모두가 변함없이 천리포수목원을 아끼고 사랑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잘 된 것만은 아닙니다.
천리포수목원의 자연스러움이 망가지고 있다는 걱정소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사람이 주인인 수목원으로 변해간다는 비판도 듣고 있습니다. 탐방객이 늘어나는 것을 마냥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설립자의 정신을 살려가면서 수목원을 운영하는 길은 찾는 노력이 더욱 절실한 형편입니다.
 
 
 
 
 2014년 새해에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나무가 주인인 수목원을 만들고자 하셨던 설립자의 뜻을 살려가면서도 탐방객들을 배려하는 길을 찾아 가고자 합니다. 보다 많은 탐방객을 맞기위해 애쓰기 보다는 수목원이 감당할 수 있는 적정한 인원이 만족한 탐방을 하는 방안도 찾아보고자 합니다. 지혜를 주십시오.
 천리포수목원을 아끼고 사랑해 주심에 거듭 감사드리오며, 2014년 새해 청마의 해를 맞아 힘찬 도약과 성취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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