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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보원장의 정원일기] 수련 '빅토리아'를 보셨는지요?
작 성 자 천리포수목원 작성일 2013-08-21 13:18 조회 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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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엔 지금 101가지 수련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느해 보다 무더위로 밤 잠조차 설치는 금년 여름
천리포수목원엔 수련들의 이야기가 있어 마냥 행복하답니다.
 
100종류의 열대수련을 전시하고 한 송이 당신을 초청하여
101가지 수련이야기를 꾸몄습니다.
아름다운 자태와 달콤한 향기로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수련, 수련, 수련....
 
행여 꽃을 피워줄가 마음졸이며 기다리던 '빅토리아'가
며칠간 꽃봉우리를 물속에서 몰래 몰래 키우더니
어제 아침 드디어 물 위로 그 모습을 살짝드러냈습니다.
 
직원들은 환호했지요.
늦은 밤까지 빅토리아의 자태에 빠져 그 향기에 취해 무더위도
잊었습니다. 극성스런 모기도 열정을 막진 못했지요...
새벽 3시까지 지켜봐 준 직원도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고정하고 빅토리아가 피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올리자고 했습니다.
여기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글과 사진을
함게 나누고자 전달합니다.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건...
향기를 함께 전달하지 못한다는 거지요
빅토리아이 향기를 실어 보낼 수만 있다면 이쯤 무더위는
거뜬히 이겨 낼 수 있을 텐데요....
천리포수목원의 에코힐링센터에
전시되어 있는 빅토리아수련이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그 소식이 매우 반가워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개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 천리포수목원 빅토리아수련 개화 >
 
 
천리포수목원의 에코힐링센터에
전시되어 있는 빅토리아수련이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그 소식이 매우 반가워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개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 ▲ 하단에서 상단의 사진 순서대로 개화 진행중 -
 
빅토리아수련屬에 속한 식물들은 잎의 직경이 8피트 (2.4m)에 달하고 꽃은
16인치 (40cm)까지 커지기 때문에 수련계의 여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잎 위에 잎 형태대로 얇은 합판을 올려놓아 무게를 고르게 배분해준다면
성인 어른의 몸무게도 지탱할 수 있습니다.
 
Victoria amazonica (poeppig) Sowerby (syn. V. regia Lindley) 는
주로 아마존 하천 유역에 서식하며, 둘 중에서 보다 열대성이고 연약합니다.
파라과이,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에 자생하는 Victoria cruziana d'Orbigny는
다소 유사하기는 하지만 내한성이 더 강합니다.
 

빅토리아수련은 몇 가지 뚜렷한 특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잎의 뒷면, 줄기, 꽃봉오리를 포함하여
식물체 거의 전체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예외가 되는 것은
Victoria cruziana의 악편에는 가시가 없다는 것뿐입니다.
 
둘째, 꽃이 매일 색상이 변하며, 독특한 개화 패턴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1일차의 꽃은 흰색으로 거의 해질녘이 되어서야 개화를 시작하여
익일 늦은 오전까지 개화가 지속됩니다.
2일차의 꽃은 분홍색 또는 붉은색 (N. 'Longwood Hybrid'는
자주색이 도는 붉은색)이며, 오후 늦게 다시 개화합니다.
2일차 꽃의 악편과 화판은 아래쪽으로 젖혀지며
밤사이에 물속에 잠겨버립니다.
 
또 다른 특징은, (특히 1일차의) 꽃에서 4.5-6m 떨어진 곳에서까지
느낄 수 있는 강렬하고 좋은 향기가 난다는 것입니다.
 
천리포수목원에서 전시되고 있는 것은
Victoria amazonica (poeppig) Sowerby (syn. V. regia Lindley)으로
개화되는 과정이 기대되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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